이낙연 총리 "고성 산불, 군부대와 협조해 조속히 진화되도록 최선"

입력 2019-04-05 00:05 수정 2019-04-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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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4일 오후 7시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연합뉴스)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속한 진화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문호 소방청장과 김재현 산림청장에게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히 산불이 진화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산불은 고성군 토성면의 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생긴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길은 발생 1시간 만에 인근 5㎞를 태우고 인근 속초시로 번져가고 있다. 오후 7시 17분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소방차 23대와 소방대원 78명을 투입했지만 강풍 탓에 불길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 총리는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투입 등 조기 진화 조치를 취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야간진화 활동을 하는 산불 진화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소방장비와 인력을 더욱 확충해 다시 진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하라"고도 말했다. 현재 화재 현장 주민 600여 명은 불길을 피해 인근 학교와 운동장에 대피 중이다. 한편 고성경찰서는 산불 현장 인근 도로에서 A(61세)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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