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독일 바이오제약사와 항체 후보물질 공동연구

입력 2019-04-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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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 바이오 벤처기업 안지오랩이 독일의 바이오제약사와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안지오랩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바이오 유럽 Spring 2019’에서 독일의 엑스엘프로틴(XL-protein) 사와 안지오랩이 보유한 혈관신생억제 항체 후보물질의 상호 공동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사는 엑스엘프로틴이 보유하고 있는 ‘PASylation®’ 기술을 이용해 안지오랩이 보유하고 있는 혈관신생억제 항체절편 후보물질에 대한 ‘PASylation’ 및 이를 통한 후보물질의 생체 내 안정성 향상, 대량생산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안지오랩 김민영 대표는 “안지오랩의 혈관신생억제 항체 후보물질에 PASylation 기술을 접목한 혈중 반감기 연장 기술은 항체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라며 “혈관신생억제 항체 후보물질을 포함해 치료와 진단이 어려운 분야의 항체에 관해서도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측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여기서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ASylation’ 기술은 엑스엘프로틴이 개발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다. 약물의 혈중 반감기를 늘릴 수 있는 특허 받은 기술이며 기존 기술의 단점을 보완했다. 특히 분자량이 작은 항체절편들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효소 등에도 적용된다.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지오랩은 1999년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최근 혈관신생억제 기전을 이용한 황반변성치료제가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삼출성중이염치료제, 치주질환치료제의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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