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통증 대장 내시경, 내시경 시 발생하는 통증 줄여줘

입력 2019-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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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대장암 발병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유는 산업화 이후에 우리나라 식단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외식산업의 발달에 따른 각종 패스트푸드의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이제 대장암은 한국인을 위협하는 암으로 떠올랐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대장암은 나이가 많다면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50대 이상의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나이가 어려도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장암을 발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대장 내시경이 있다. 대장 내시경은 특수 카메라가 달린 관을 항문으로 삽입하여 대장과 소장의 말단 부분까지 관찰하는 검사이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조기 발견은 물론이고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불리며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대장 용종을 검사 중에 제거할 수 있다.

대장 내시경은 검사기구를 삽입할 때 불편감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면내시경을 선호하고 있다.

리드힐병원의 내과 전문의인 송정호 내과센터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장 내시경 시 발생하는 통증으로 인해 두려워하고 미루는 경우가 많다. 대장 내시경이 진입할 때 공기가 많이 주입되는 경우와 대장이 꼬일 때에 통증이 나타나는데 저통증 대장 내시경은 슬라롬 기법 진행한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슬라롬 기법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는 ‘최소 간격법’을 이용하여 대장 내시경 시술 중 발생하는 통증을 최소화하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절제 후에도 큰 통증은 동반하지 않지만 민감한 경우 복부 불편감이 하루 정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수면내시경을 받았을 경우, 당일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될 수 있는 대로 운전은 피해야 한다.

대장암은 복부비만이거나 잦음 음주를 즐긴다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음주는 멀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는 대장암 국가검진사업이 진행되어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대장암 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니,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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