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 예방 총력

입력 2019-04-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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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만466헥타르에 냉해 피해 접수

▲농협중앙회 전경.(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전경.(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농협에 따르면 4~5월은 과실수에 꽃이 피는 시기로 이 시기에 저온현상이 나타나면 꽂을 피우고 있는 암술이 말라 열매를 맺지 못해 수정불량과 낙과 등이 발생하며 시설채소는 착과율이 낮고 병해가 생긴다.

올 봄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아 과수의 개화 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기상전망에 따라 저온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협은 상시 운영하는 영농지원상황실을 통해 이상저온 발생을 사전에 대비 할 수 있도록 △과실수는 미세살수장치로 물 뿌리기(살수법) △방상팬을 이용한 공기 순환(송풍법) △톱밥 등을 태워 기온 높이기(연소법) △채소는 늦서리가 지난 이후 정식하기 △터널설치ㆍ막 덮기(비닐, 천 이용)로 보온 및 가온 하기 등 농업인 지도 및 홍보를 강화했다.

아울러 재해발생 우려 및 발생 시 전국 조합장대상 SMS 발송을 통한 기상상황 신속 전파, 재해지역 복구지원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2일로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의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는 끝났으나 재배시기에 맞춰 벼는 4~6월, 콩은 7월, 버섯, 원예시설 및 시설작물은 오는 11월 29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에서 15~45%는 지자체가 지원해 농가는 35~5%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 및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축협을 통해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각종 자연재해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실행해 피해극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배, 사과, 유자, 인삼 등 조합원의 경작지 5만466헥타르(ha)에 냉해 피해가 접수돼 긴급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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