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애드윈드, 러시아 국제발명전시회 '금상' 수상…"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에 전 세계 찬사"

입력 2019-04-02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선 행안부ㆍ국토부 규제로 ICT규제샌드박스 심의 통과 못해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말 파나마에서 열린 '파나마 국제전람회'에서 추원훈 파나마 한국대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코애드윈드)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말 파나마에서 열린 '파나마 국제전람회'에서 추원훈 파나마 한국대사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코애드윈드)

이륜차(오토바이) 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에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뉴코애드윈드는 지난달 26~28일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스마트 배달통 '디디박스’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디디박스는 이 외에도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각종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뉴코애드윈드는 파나마 국제 박람회에서 남미 대륙 및 북미 대륙에 대한 디디박스 지사 설립을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연결하는 북미시장에는 7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남미시장에는 5000만 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디디박스 지사 설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

디디박스는 사물인터넷(IoT)을 오토바이 배달통에 접목한 특허제품으로, 배달원들이 주문(콜)을 잡을 때마다 배달통 3면이 영세 자영업자의 상호로 실시간 변경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배달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백화점 세일광고나 영화 예고편, 아파트 분양광고 등 유료광고를 유치함으로써 영세한 배달원들에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공개 수배자 및 목격자 찾기, 실종자 및 미아 찾기, 재난경보, 미세먼지 경보를 무료 송출하는 등 공익을 위해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특허기술로 정부의 ICT규제샌드박스 1호로 선정됐지만 옥외광고물법 저촉 등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국내에서는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장민우 뉴코애드윈드 대표는 “디디박는 규제샌드박스 제1호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심의에 통과되지 못했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불법제품으로 낙인 찍혀 사업이 표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해외로 법인 및 공장 이전을 고려 중”이라며 “기업이 조국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신사업 하기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편 뉴코애드윈드 디디박스는 2018년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금상, 2019년 2월 태국 지식 재산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혁신대상 및 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27,000
    • +0.5%
    • 이더리움
    • 4,48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0.59%
    • 리플
    • 749
    • +0.27%
    • 솔라나
    • 204,700
    • -1.35%
    • 에이다
    • 669
    • -0.15%
    • 이오스
    • 1,170
    • -7%
    • 트론
    • 170
    • +3.03%
    • 스텔라루멘
    • 161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0.63%
    • 체인링크
    • 20,830
    • -0.53%
    • 샌드박스
    • 653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