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쏘나타,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서 동반 탈락 '굴욕'

입력 2019-03-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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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쏘나타가 ‘국내 100대 브랜드’에서 동반 탈락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31일 발표한 ‘2019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그랜저와 쏘나타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 봤다.

특히 그랜저가 100위 권 안에 들지 못한 것은 해당 순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두 브랜드는 종합 순위에서 각각 44위와 78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작년 종합 26위에서 올해 1분기에는 28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브랜드스탁은 "지난 2017년부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시장에서 큰 매출 감소를 기록하는 등 경영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현대차 브랜드의 하락세가 최근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GM의 대표 브랜드 쉐보레 스파크는 82위를 기록해 세 계단 내려갔으며, 쌍용차 티볼리도 88위에서 94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보다 15계단 상승한 80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커다란 온도차를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는 올해 1분기에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이마트와 카카오톡이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이번에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경동나비엔(78위) △삼성카드(88위) △아이시스(91위) △롯데시네마(92위) △한글과컴퓨터(93위) △대명리조트(95위) △T맵(96위) △한샘(97위) △정관장(98위) △한화리조트(99위) △프로스펙스(100위) 등 총 11개다.

100대 브랜드는 평가지수인 BSTI 점수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BSTI란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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