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고액·상습 체납자 체납액 108조 달해...징수율 1.3%"

입력 2019-03-24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4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총 7만 4135명…"징수율 높여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고액·상습 체납자들이 지난 15년 간 체납한 세액이 총 10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수율은 1%대에 그쳤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세청으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제도가 도입된 200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7만 4135명이다. 이들의 누적 체납액은 총 107조 8462억원이었다.

특히 이 기간 국세청이 징수한 금액은 1조 4038억원으로, 징수율은 1.3%에 불과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들고 성실 납세자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며 "국세청이 징수 업무에 보다 많은 인력을 배치해 징수율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업무 보고 자료를 통해 올해 중 세무서 체납 전담 조직을 운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8,000
    • -2.05%
    • 이더리움
    • 4,546,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865,500
    • +1.29%
    • 리플
    • 3,063
    • -1.26%
    • 솔라나
    • 199,300
    • -3.16%
    • 에이다
    • 620
    • -5.0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62%
    • 체인링크
    • 20,400
    • -3.55%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