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미시간서 전기·자율주행車 생산…9억 달러 투자

입력 2019-03-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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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명 신규 고용 계획…소형 상용 밴 생산거점은 유럽서 멕시코로 이전

▲포드자동차 로고. AP연합뉴스
▲포드자동차 로고. AP연합뉴스
포드자동차가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 약 9억 달러(1조146억 원)를 투자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포드는 이날 성명에서 “9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며 “소형 상용 밴 생산거점은 유럽에서 멕시코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의 육군 탱크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너럴모터스(GM)가 이 지역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을 성토한 날에 미국 내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앞서 포드는 1년 반 전에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거점을 미시간주 플랫록에서 멕시코로 옮겼다. 이제 포드는 플랫록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고 오는 2023년까지 더 많은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약 8억5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드는 디트로이트 인근에 5000만 달러를 들여 자율주행차량 개발시설을 건설한다. 이곳에서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플랫록에서 생산하는 자율주행차량에 설치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조 하인리히 포드 글로벌 부문 사장은 “우리는 전기차와 자동차 전장화에 1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던 것을 돌이켜보면 두 번째 공장을 필요로 한다”며 “플랫록은 다양한 차량을 생산한 경험이 풍부하며 생산용량도 커서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연설 이후 바로 트위터로 포드를 칭찬했다. 그는 “포드로부터 좋은 소식이 왔다”며 “그들은 10억 달러 가까운 돈을 플랫록에 투자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겼다.

다만 시장은 포드의 대규모 투자에 수익성이 약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포드 주가는 이날 2.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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