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일 밤 국내외 사업장서 ‘지구촌 전등 끄기’

입력 2019-03-21 15:30 수정 2019-03-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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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디지털시티의 소등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의 소등 전(왼쪽)과 후(오른쪽)의 모습.(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일 저녁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를 비롯한 국내외 사업장에서 1시간 동안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사업장과 러시아, 영국, 독일 등 31개 해외 판매 법인에서 진행됐다. 특히 국내 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수원사업장만 참여했는데, 올해는 수원·기흥·화성·온양·구미·우면·광주 등 국내 7개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베트남과 말라위 등의 전력난 지역에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랜턴 1200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태양광 LED 랜턴이 전기 공급시설이 없어 밤에 빛 없이 생활해온 가정에 전달돼, 야간에도 사람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잠시의 어둠이 지구의 다른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1시간의 소등으로 약 5.7톤의 탄소 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877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 ‘어스 아워(Earth Hour)’의 일환으로 실시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고자 2017년부터 이 행사를 벌이고 있다.

어스 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 주관으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글로벌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기 사용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전경빈 전무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선물할 수 있는 ‘전등 끄기 캠페인’ 등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을 매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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