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FOMC 통화완화 전망에 하락 가능성”

입력 2019-03-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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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3-20 08:3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출처=뉴시스)
(출처=뉴시스)

20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130.6원에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의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톤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 소폭 하락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주요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예상하며 시장 참가자들은 비둘기적인 스탠스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1월 제조업수주가 전월 대비 0.1%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0.3%)를 하회하는 등 제조업 지표의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국고채금리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는데 10년물의 경우 2.6% 수준으로 다시 오르기도 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장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까지 일정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인식 속에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유로화는 지표 개선에 달러 대비 상승했다. 3월 유럽경제연구센터(ZEW) 서베이는 -2.5를 기록해 전월(-16.6%)보다 개선되며 유로화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경기 서프라이지수가 저점에서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불확실성도 완화되고 있는데, 영국 하원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인 노딜 브렉시트 장지에 합의하는 등 유로화는 강세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미국과 글로벌 경기가 모두 회복되는 국면에서는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경험이 많다”며 “글로벌 경기의 회복이 가시화되면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수준이 낮아지며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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