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 카톡 동영상 여파?…최종훈 출연 '나 좀 쉬자' 방송 무기한 연기

입력 2019-03-13 13:32 수정 2019-03-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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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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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종훈이 출연하는 IHQ 새 예능프로그램 '나 좀 쉬자'의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

13일 YTN는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 말을 빌려 최종훈이 출연 예정인 '나 좀 쉬자'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IHQ 새 예능프로그램 '나 좀 쉬자'는 총 6회 분량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연예계 '절친'들의 24시간 생 리얼 힐링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최종훈, JYJ 김재중, 개그맨 이진호, 정창욱 셰프가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3월 말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마쳤지만, 최종훈이 소위 '승리 카톡방' 멤버로 거론되면서 방송 자체가 불투명해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과 함께 포장마차 '밀땅포차'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땅포차는 2017년 승리와 정준영, FT 아일랜드 최종훈이 동업한 이자카야 술집으로 현재는 폐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이 속한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종훈, 이종현은 현재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 없다"라고 공식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종훈이 승리 등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에 대해선 인정했다. FNC 측은 "최종훈이 최근 경찰 수사 협조 요청을 받고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라고 전했다.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한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은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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