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성장률 둔화 전망...‘대마불사’ 구도 가능성”

입력 2019-03-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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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올해 편의점산업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상위업체 시장지배력이 더욱 확대되는 '대마불사' 분위기가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익배분율 조정을 수용할 수 있고, 차별적인 장기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을 추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신규 점포 출점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기존 점포의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저임금이 추가적으로 인상될 수 있는 상황에서, 자율출점 규제까지 시행됨에 따라 편의점 업체들의 신규출점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점포 매출이 소비경기 둔화로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에 상위업체의 시장지배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 12월 GS리테일이 발표한 가맹점 이익배분율 평균 8%포인트 상승을 골자로 하는 상생 방안에 주목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중소형 편의점 브랜드 가맹점주들의 상위업체로의 점포 전환을 이끌 가능성이 있기 때문.

남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중소형 편의점 업체들의 이익배분율 상향 여력이 제한적”이라면서 “반면 상위업체들의 일매출이 중소형사 대비 약 50만 원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의점 업체의 기업가치가 올해 하반기에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이익배분비율 조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차별적인 점포망 확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신규점포 영업면적 확대 및 상품군 증가에 따른 효익과 담배 매출 관련 기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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