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상선약수(上善若水)/프레이밍 이펙트

입력 2019-03-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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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펄 벅 명언

“힘은 희망을 가지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며, 용기는 마음속 의지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미국의 소설가. 그녀는 생후 3개월 만에 중국으로 가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 ‘대지’를 통해 중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했다. 미국 여성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녀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892~1973.

☆ 고사성어 / 상선약수(上善若水)

‘으뜸이 되는 선(善)은 물과 같다’는 노자(老子)의 무위(無爲) 사상을 물의 성질에 비유한 말. 타인을 이롭게 하고 자기를 주장하는 데 급급하지 않는 물의 겸허와 부쟁(不爭)의 덕을 일컫는다. 출전은 도덕경(道德經).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데 뛰어나지만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 시사상식 / 프레이밍 이펙트(Framing effect)

사람은 저마다 사고의 틀을 가지고 있고 그 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한다. 문제의 표현 방식에 따라 같은 사안이라도 개인의 선택이나 판단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인식의 왜곡 현상을 가리킨다. 예컨대 의사가 환자에게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80%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수술로 인해 죽을 확률이 20%라고 말할 수도 있다.

☆ 고운 우리말 / 술적심

국이나 찌개와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말한다. ‘술’은 ‘밥 한 술’할 때의 ‘술‘이며, 숟가락을 뜻한다. ‘숟가락을 적신다’는 뜻이니 국물 있는 음식의 별칭으로 쓰인다.

☆ 유머 / 팔찌값

아름다운 여인이 보석가게에 들어와 몸을 구부려 팔찌를 보다 방귀가 새어나왔다. 잘생긴 점원이 다가오니 얼버무리며 값을 묻자 그의 대답. “손님, 보는 것만으로도 방귀가 나오는데, 값을 알면 아마 똥을 쌀지도 몰라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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