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난해 순이익 4.2조…전년비 9.6%↑

입력 2019-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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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은 증권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6% 증가한 4조173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수수료수익은 9조71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4% 올랐으며 자기매매손익은 4조5287억 원으로 소폭(0.1%) 증가했다. 기타자산손익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조5668억 원을 기록했고 판매관리비는 6.1% 오른 8조3686억 원을 기록했다.

자산과 부채, 자본 등 재무구조에서도 규모가 늘었다. 증권사들의 지난해 자산총액과 자본은 전년 대비 각각 12.5%, 8.2% 증가한 439조 원, 56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부채도 382조4000억 원을 기록, 13.2% 늘어났다. 금감원 측은 RP매도를 통한 자금조달은 감소했지만 매도파생결합증권이 증가하면서 부채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대폭 늘었다. 전년 대비 70% 증가한 233억 원을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8%로 3.1%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향후 미ㆍ중 무역협상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한 대내외 잠재 위험요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부동산금융에 대한 상시점검 등 리스크요인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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