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 12개 시도 미세먼지 저감조치…서울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입력 2019-03-04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 영서, 제주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 영서, 제주 등 전국 12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이날까지 닷새 연속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2.5톤 이상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시내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다만 이 가운데 중 저공해 조치를 이행한 차량은 운행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저공해 조치도 없이 운행 제한 조치를 어기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받는다.

또 서울 시내 공공기관과 행정기관 직원들에게는 차량 2부제가 의무화된다. 홀숫날인 5일에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의 주차장 441곳도 전면 폐쇄된다.

공사장이나 제철공장, 석유화학공장, 시멘트공장 등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은 조업시간이나 가동률을 조정해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시간 조정이나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등 날림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한다. 이 같은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의 화력발전소 20기도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한다. 이번 조치로 전력 출력은 213만 kW 감소하지만 초미세먼지 배출량도 3.6톤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환경부 등의 전망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5일 12개 시도 단체장들과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0,000
    • -2.4%
    • 이더리움
    • 4,550,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35%
    • 리플
    • 3,052
    • -2.21%
    • 솔라나
    • 199,700
    • -3.53%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0.87%
    • 체인링크
    • 20,410
    • -4%
    • 샌드박스
    • 212
    • -4.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