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결제원장에 김학수 금융위 증선위원 유력

입력 2019-03-04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초 임기가 끝나는 이흥모 금융결제원장 후임에 김학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986년 6월 설립된 금융결제원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 출신이외의 인사가 원장이 될 전망이다.

4일 금융결제원장 인사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학계와 사원은행, 법조계 등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정한 5인으로 구성된 결제원 원장추천위원회(원추위)는 김 상임위원을 면접하고, 추천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원추위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원장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그 결과 총 4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했고, 이중 두 명은 결제원 노조 관련자였다. 결제원과 한은노조, 그 상급노조 등 4개 노조가 사상 처음으로 한은 A부총재보의 임명을 총력 저지하면서 역시 사상 처음으로 한은 전현직 임원은 입후보하지 않았다.

김 상임위원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공심위)와 사원총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김 상임위원은 1965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4회로 재무부 자금시장과와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산업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등을 거쳐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서비스국장, 기획조정관을 거쳐 2017년 12월부터 증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MZ 홀리는 달콤한 맛...백화점 빅4, '디저트 팝업' 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43,000
    • +1.67%
    • 이더리움
    • 4,121,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33%
    • 리플
    • 706
    • +0.43%
    • 솔라나
    • 205,500
    • +1.78%
    • 에이다
    • 609
    • -1.14%
    • 이오스
    • 1,097
    • +0.37%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72%
    • 체인링크
    • 18,700
    • -1.79%
    • 샌드박스
    • 581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