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0억 달러 넘는 한국인 갑부 36명…세계 15위→14위 '한 계단 상승'

입력 2019-03-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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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가 넘는 한국인 갑부가 올해 36명으로 조사되며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후룬(胡潤)이 발표한 '2019년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기준으로 자산 10억 달러 이상의 전 세계 갑부 2470명 중 한국인은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갑부 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 수위에서 한국은 작년 15위에서 올해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인 갑부 1위는 자산 160억 달러(약 18조 원)를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세계 갑부 순위에선 66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6억 달러(약 9조6000억 원)로 한국인 2위이자 세계 184위를 차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85억 달러(약 9조5000억 원)로 한국인 3위이자 세계 18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가 각각 자산 22억 달러(약 2조4000억 원)로 나란히 1164위에 올랐으며,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이 새롭게 명단에 등재됐다.

올해 국가별로는 중국 갑부 수가 65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은 584명으로 2위, 독일과 영국이 각각 117명과 109명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인도는 올해 5위로 밀렸다.

개인별로는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자산 1470억 달러(약 165조1000억 원)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빌 게이츠(960억 달러)와 워렌 버핏(880억 달러)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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