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에 14호점 오픈..."남베트남 이어 북베트남 공략"

입력 2019-02-26 09:20 수정 2019-02-2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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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꺼우져이점(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꺼우져이점(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베트남 14호점의 문을 연다.

롯데마트는 26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저이구에 베트남 14호점이자 글로벌 183호점인 ‘꺼우저이(CAU GIAY)점’을 개점한다.

‘꺼우저이점’은 주택가, 상가, 쇼핑몰 등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인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들어서며 매장 면적은 840평 규모다.

1인 가구, 주택가를 고려해 상품은 고선도 식품 기반의 생활 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한다. 안전, 위생 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해 냉장 중심의 소용량 패키지 고선도 식품, 바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RTC, RTH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상품의 선도를 위해 신선식품의 35%가량은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상품을 취급하는 로컬 소싱으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꺼우저이점은 상권 2㎞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 하노이 정치대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이에 대학생을 겨냥한 상품군도 강화했다. 도시락, 베이커리, 피자 등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식사할 수 있는 델리카 코너를 강화하고, 베트남 상품 외에 한국, 미국, 유럽 상품 등 글로벌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인터내셔널존을 구성했다.

꺼우저이점은 하노이센터점, 동다점에 이어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에 세 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다. 지금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 대부분의 점포는 상업 시설이 집중된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남베트남에 들어섰다. 롯데마트는 1000평가량의 중형 점포를 운영해 남베트남보다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북베트남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저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개점 후 10년간 베트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화된 매장”이라며 “올해도 호찌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에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46개 점포를 비롯, 베트남 14개 점, 국내 123개 점포를 합쳐 3개국에서 총 18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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