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ㆍ올레드 TV 판매량 엎치락뒤치락

입력 2019-02-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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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TV 시장 경쟁 '삼성 VS LG'

QLED TV와 올레드(OLED) TV의 분기별 판매량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7~2018년까지 TV시장에서 QLED TV 판매량(455만4000대)이 올레드 TV(410만6000대)를 앞질렀다.

2017년 처음 출시된 QLED TV는 첫해부터 186만6000대를 판매, 올레드 TV(159만2000대)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QLED TV(268만8000대)는 올레드 TV(251만4000대)보다 많이 판매됐다.

다만 최근 2년간 TV 시장에서 QLED TV가 많이 판매됐지만, 올레드 TV 간 판매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QLED TV와 올레드 TV 간 격차는 전년(27만 대)보다 37% 감소한 17만 대를 기록했다.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한 회사가 최근 15곳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QLED TVㆍ올레드 TV 진영을 각각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QLEDㆍ올레드 TV 매출량 추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민감한 변수다.

양사는 각각 QLEDㆍ올레드 TV 진영을 이끄는 회사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양산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배경에는 TV 시장 구도와 연관이 있다.

최근 LCD TV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물량공세를 이어가며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전세계 LCD TV 시장에선 중국(31.9%)이 우리나라(30.6%)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LCD TV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주목한 곳이 프리미엄 TV 시장이다. QLED TV와 올레드 TV는 양사가 대표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프리미엄 TV다.

이에 양사는 각각 QLED TV, 올레드 TV를 자사의 성장전략으로 삼은 이후에는 서로의 TV 광고 표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올해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신경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유럽에서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3월부터 본격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 또한 CES 2019에 선보인 2019년형 올레드 TV를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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