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기대효과는?

입력 2019-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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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이번 CJ헬로 인수로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전일 이사회를 통해 CATV SO(케이블TV 유선방송사업자) 1위인 CJ헬로의 지분 3872만3000주(50%+1주)를 8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CJ헬로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액은 총 1조6000억 원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8171억 원) 대비 괴리가 상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료방송 업계의 M&A(인수합병) 기준 가입자당 가치 기준으로는(MVNO 제외) 약 38만1000원 수준“이라며 ”과거 2015년 SK텔레콤이 CJ헬로에 대한 인수를 추진했던 당시 기업가치 평가액이 총 1조85000억 원 수준이었던 점과 이후 SO(유선방송사업자)의 경쟁력 악화로 수익성이 축소된 점을 감안하면, 인수가격 측면은 다소 아쉽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가입자 79만 명에 대한 가치는 고려해야한다“며 향후 유료방송 시장은 KT(합산점유율 31.2%)와 LG(합산점유율 24.5%)의 양강체제로 개편되면서 시장 내에서 경쟁 안정화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점유율 측면에서 열위에 놓인 SK텔레콤(브로드밴드 점유율 14.1%)의 향후 선택도 주목할만한 관전 포인트”라며 “최근 다시 재점화되고 있는 유료방송 점유율 합산규제 관련 이슈의 결과에 따라 KT의 SO 인수 향방 역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그는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5G 환경으로 재편되는 통신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한 축인 미디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기회”라며 “규모의 경제를 통해 미디어 콘텐츠 소싱이나 홈쇼핑 수수료 협상 및 해외 콘텐츠 업체들과의 대응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79만 MVNO 가입자들에 대한 획득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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