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성인남녀 선호 근무지 1위 ‘강남 테헤란로’

입력 2008-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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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성인남녀 상당수가 근무지역으로 수도권을 선호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강남 테헤란로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가 20~30대 성인남녀 8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선호 근무지역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3%가 ‘수도권’을 꼽았다. 수도권을 선호하는 경향은 구직자(70.7%)보다 직장인(84.2%)이 좀 더 강했다.

선호하는 근무지를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는 26.2%가 ‘강남 테헤란로 일대’라고 답했다. 이밖에 ▲시청∙광화문 일대(22.5%) ▲분당∙일산∙과천 등 서울 외곽지역(18.6%) ▲여의도 일대(10.6%) ▲구로디지털단지 일대(8.8%)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3.0%) 순이었다.

직장인은 ‘강남 테헤란로 일대’(30.0%)가 가장 높은 반면, 구직자의 경우에는 ‘시청∙광화문 일대’(22.8%)를 꼽은 응답자가 더 많았다.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5.7%가 ‘집에서의 교통편이 가장 좋기 때문’을 들었다. 이밖에 ▲직장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22.7%) ▲동종업계 기업들이 모여있기 때문(20.5%) ▲비즈니스 상 왠지 있어 보이는 지역이기 때문(19.1%) ▲직장인들의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기 때문(18.6%)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남들이 중심으로 몰릴 때 반대로 출퇴근하면 교통이 수월할 것 같아서(8.3%) ▲맛있고 다양한 점심메뉴가 즐비해 있기 때문(5.2%) 등이 있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근무지역을 고려하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96.0%가 ‘그렇다’고 답했고, 근무지역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9.8%가 ‘지원여부를 결정지을 정도’라고 대답했다. ‘중복합격 시 기업선택의 기준이 되는 정도’라는 답변은 41.8%, ‘회사정보 중 하나로 그냥 참고만 하는 정도’는 8.4%였다.

만약 선호하지 않는 지역의 회사에 합격했다면 취업 또는 이직을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그냥 취업(이직)해서 다닌다’(39.7%)와 ‘우선 취업(이직)은 하되 다른 곳을 알아본다’(39.0%)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취업(이직)하지 않고 다른 곳을 알아본다’는 대답은 21.3%였다. 구직자는 ‘그냥 취업해서 다닌다’(45.1%)는 응답이 높은 반면, 직장인은 ‘우선 이직은 하되 다른 곳을 알아본다’(40.1%)는 답변이 많았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강남지역은 우수한 교육∙주거환경과 첨단화된 도시 이미지로 지역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 같은 분위기가 근무지를 선택할 때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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