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강철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

입력 2008-06-26 14:04 수정 2008-06-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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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트렌드형 알루미늄 신소재 및 신제품 전문기업으로...

"창호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알루미늄 신소재 및 신제품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동양강철 김은태 대표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코스피 상장 기업인 동양강철은 기존 주력 제품인 알루미늄 창호 샤시를 기반으로 알루미늄 고부가가치 산업용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액 증대와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연구소를 설립한 소재설계 회사는 동양강철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만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장서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동양강철은 2년의 개발 끝에 지난 1월에 공급을 시작한 LCD프레임의 매출을 통해 안정적인 전자부품 시장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대표는 "현재 15만대를 수용하고 있지만 다음 달이면 30만대, 그리고 내년 하반기 아산 테크노밸리 공장을 가동해 100만대의 캡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오는 2010년에는 이 부분에서만 6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동양강철은 삼성전자에만 LCD프레임을 납품하고 있지만, 시일내에 L사와 S사에도 납품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양강철은 경량화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국산화로 다양한 자동차 부품 양산에 나서고 있다.

김은태 대표는 "이산화탄소 저감 규제 및 연비절감을 위한 부품 경향화 추세에 따라 서브프레임 및 범퍼 백빔, 세스펜션 암 등을 부품 공급을 통해 오는 2010년 약 4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철도차량 부품에 있어서도 국내 유일의 8000톤급 압출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확보 및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동양강철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0억20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2억3000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엔 105억원 그리고 오는 2010년엔 253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내년의 경우 원자재가격 안정을 기대해 60~70억원 규모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후년의 경우에는 흑자 1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대표는 "동양강철은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매출증대, 수익구조 다변화, 해외시장 확대 등 첨단 신소재 알루미늄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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