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풍물산 "주가관리설은 오해"

입력 2008-06-26 10:53 수정 2008-06-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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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풍물산이 자사 주가관리를 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오해의 발단은 원풍물산의 주가가 최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데다 최근 들어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틀 연속 주가등락율은 0%를 기록, 회사 측에서 주가관리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원풍물산은 지난 23일 7만2857건의 거래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7.09%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24일과 25일은 각각 47만건, 29만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나 주가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24일의 경우 외인 수량 2384주를 개인이 고스란히 흡수했으며, 25일의 경우엔 개인이 내놓은 202주를 외인이 사들였다.

원풍물산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한가 직전까지 갔다가 빠지고 다시 오르고 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어 회사에서 주가관리를 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회사에서는 주가에 개입을 안한다"고 일축했다.

실제로 최근 실시키로 한 유상증자도 회사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태양전지 사업 진출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회사입장에서 단순히 이익실현을 위한 주가관리는 어불성설이라는 논리다.

한편 업계에서는 원풍물산 대표 주주와 특수 관계인을 제외한 주요주주가 있는데, 이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만 무성하다.

원풍물산 관계자는 이어 "작년 8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6월초들어 거래량이 많아지며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와 거래량이 급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경우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50%에 달해 그간 유통주식수가 제한적이었다.

관계자는 "태양전지 사업진출을 비롯해 지난 3일에는 지분투자를 28%나 했는데도 주가는 종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회사 내부에선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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