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온라인쇼핑 10명 중 7명은 모바일 이용…40대가 성장세 견인

입력 2019-02-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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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 쇼핑 이용자 10명 중 7명은 컴퓨터가 아닌 모바일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모바일 쇼핑 성장세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지난해 이마트몰 매출에서 모바일 쇼핑 비중이 73.9%를 기록해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몰의 모바일 쇼핑 매출 비중은 2013년 8.5%에서 2014년 24.6%, 2015년 44%, 2016년 56%, 2017년 63.8%까지 급증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5%에 달하고 모바일에서는 추가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의 주요 수단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터넷이 대중화되던 시기에 20∼30대였던 ‘X세대(1968~1979년생)’가 40대로 접어들면서 모바일 쇼핑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마트몰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최근 몇년 사이 20~30대의 비중은 감소한데 비해 40대의 매출 비중은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2016년 35%였던 40대 매출 비중은 2018년 38.1%로 증가했다. 반면 20대 매출 비중은 8.4%에서 7%로 떨어졌다. 모바일 쇼핑의 최대 소비층인 30대의 매출 비중도 2016년 42.8%에서 2018년 42.4%로 소폭 감소했다.

40대 이상 연령층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데 이어 30대 이하도 앞질렀다. 10∼30대 매출 비중은 2016년 51.3%에서 2018년 49.5%로 줄었지만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48.7%에서 50.5%로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신선식품 매출 비중도 증가했다. 2014년 26.9%였던 이마트몰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32.7%로 뛰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기성세대의 모바일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쇼핑의 주요 플랫폼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신선식품 등으로 쇼핑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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