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13주 연속 하락…설 연휴 영향 하락폭은 축소

입력 2019-02-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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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가격 동향, 전국 0.06%↓·서울 0.08%↓

(자료출처=한국감정원)
(자료출처=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설 연휴 영향으로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06%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0.10%)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역시 같은 기간 마이너스(-)0.14%에서 -0.06%로 낙폭을 좁혔다.

한국감정원은 "다양한 하방 압력(대출규제,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 재건축 규제, 전세시장 안정, 금리상승 등)으로 시장이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는 작년 11월 둘째 주 하락 전환 이후 13주째다.

서울에서 강남4구(강남, 강동, 서초, 송파)의 아파트 매매가는 -0.16%로 집계됐다. 거래가 한산해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나 역시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 모두 하락폭을 축소하며 각각 -0.03%, -0.05%를 기록했다. 인천은 신규공급 증가, 시장위축 등의 영향으로 중구(-0.15%), 동구(-0.11%) 등 모든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했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도 부동산 정책 등으로 인한 관망세 및 일부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성남시 분당(-0.30%), 수정구(-0.24%), 이천시(-0.14%), 안양시 동안구(-0.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축소됐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18%를 기록했다. 성북구, 송파구의 대규모 신규 입주 및 신규 예정(강남구) 물량의 영향으로 신규 및 기존 전세물건이 누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설 연휴 영향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강남에서는 송파 헬리오시티,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신규 입주 및 입주 예정 물량으로 강남4구(강남 -0.49%, 강동 -0.47%, 서초 -0.26%, 송파구 -0.37%)를 비롯해 동작(-0.22%), 구로구(-0.19%) 등 매물 누적된 대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인천과 경기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0.05%, -0.08%를 기록해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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