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충북 충주 제3호 '사랑의 집' 기공

입력 2008-06-25 13: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설업계가 최근의 경기 악화에도 불구, 나눔경영 실천과 효사상 고취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제천시는 25일 오전 11시 30분 충북 제천시 청전동 482-79 소재 ‘제천 사랑의 집’ 건립부지에서 이 지역 송광호 국회의원, 엄태영 제천시장, 박덕흠 건단련 부회장(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최영철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일중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 및 건설업체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사랑의 집’ 기공식(사진)을 가졌다.

‘제천 사랑의 집’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단체와 건설업체로부터 총 150억원의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은 대지에 독거노인용 공동주택 200세대를 건립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29일 용인 사랑의 집이 준공된 바 있고 지난 12일 강화사랑의 집이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세 번째로 본격화 되는 사업이다.

이번 제천 사랑의 집은 지난해 9월 19일 건단련 회장과 제천 시장간에 사업협약이 체결돼 그동안 설계와 건축허가 및 시공자 선정을 거쳐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제천 사랑의 집’은 제천시 청전동 482-79 번지 대지면적 2,054.10㎡(663평)에 약 25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073.92㎡(627평)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 공동주택으로 내년 3월에 완공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총 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는 총 114.2억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기관별로는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35억원, 설비공제조합 4억원 등 건설단체에서 89억원을 권홍사 회장 5억원, 대우, 삼성, GS, 현대, 대림에서 각 3억원 등 업체에서 총 25.2억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건단련은 이번 ‘제천 사랑의 집’에 이어 전남 장성군의 사랑의 집 사업도 설계가 완료돼 조만간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덕흠 건단련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유가 상승으로 각종 물가가 급등하고 특히 건설자재가의 폭등과 자재수급의 어려움 등 경제여건이 점차 악화되고 있어 자칫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마음을 잃기 쉬운 이때 건설업계가 이웃사랑 실천을 차질없이 계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건설업계의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영 제천 시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자체가 예산부족으로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건설업계의 도움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하고 건설업계의 이웃사랑 실천 뜻이 잘 실현되도록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9일 개관한 ‘용인 사랑의 집’은 현재 생활이 어려운 34명의 노인이 입주해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고 북카페 등 복지동은 지역 주민의 안식처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29,000
    • -0.62%
    • 이더리움
    • 5,285,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08%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500
    • +0.78%
    • 에이다
    • 627
    • +0.64%
    • 이오스
    • 1,134
    • +0.62%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75%
    • 체인링크
    • 25,840
    • +3.48%
    • 샌드박스
    • 604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