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온실가스 40% 줄인다"

입력 2008-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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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다소비 7개 업종 온실가스 자율감축목표 선언

산업계가 오는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부가가치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탄소집약도)을 40% 감축하기로 했다.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에너지다소비 7개 업종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산업계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선언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2차관을 비롯해 전경련·대한상의·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상근부회장단 및 주요 업종별 단체 회장 및 기업 CEO 등이 참여했다.

부가가치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이란 총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국민총생산량을 나눈 것으로, 국민총생산을 한 단위 늘릴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이번 감축 선언은 산업계가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전경련을 중심으로 업종별 추진본부를,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역별 추진본부를 마련해 감축목표 및 이행계획을 자율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산업계는 제3자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산업계 감축노력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7개 다소비 업종 외 발전·건설·기계 및 식품산업 등 총 28개 업종들이 자율감축에 참여키로 하고, 구체적인 감축목표 및 이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햇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위해 각계의 기술개발을 통한 감축노력 배가 차원에서 올해 에너지효율향상 기술, 온실가스처리 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등의 분야에 총 3656억원, 향후 4년간 약 1조942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의 에너지진단 등 컨설팅, 에너지효율 향상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현재 6382억원의 에너지절약시설설치자금 융자규모를 지속시키고,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한 세제혜택 지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훈 2차관은 "기업들이 고유가로 인한 위기와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부담을 오히려 신재생에너지 개발, CCS 등 온실가스 저감 신기술 개발의 기회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 중심의 산업계 뿐만 아니라 건설·수송·건물 등 모든 부문이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업체의 자발적 감축실적 조기 인정, 자발적 협약(VA)을 통해 감축한 기업들에 대한 감축실적 발급, 탄소배출권거래 전문기업 설립을 통한 탄소금융 활성화 등 재정적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역 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내용 등을 홍보하기 위해 대한상의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별 업계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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