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오송역 착공...서울 50분 거리

입력 2008-06-24 11:49 수정 2008-06-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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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속철도 오송역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고속철도 오송역 건설을 위한 행정행위를 완료하고 사업시행이 가능토록 실시계획 승인 내용을 16일자로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5일 지역주민,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 등을 초빙해 오송역 광장 예정부지인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서 기공식을 거행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송역은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3년 7월 중간역 추가 정부방침 발표 이후, 2005년 6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충청권 교통중심지로 부상했다.

이번에 착수되는 오송역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2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전체 역사 규모는 연면적 2만㎡에 지하1층 지상3층이다.

경부축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인 2011년부터, 호남축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시기인 2015년 이후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오송역 착수에 따라 위축된 지역 건설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충청권 유입인구 증가 요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행복도시(세종도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역세권개발계획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지역은 철도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철도이용이 거의 없었지만 고속철도 오송역이 개통되면 하루 1만명의 철도여객이 창출되며,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16년도에는 1만8천명이 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오송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승객은 서울 및 광주권은 50분 이내, 부산권은 약 1시간 3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기존 경부선 조치원역에서 일반열차를 이용할 시 소요시간은 서울 1시20분, 광주 2시간30분, 부산 3시간30분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강원권과 충남서해안 지역주민들에게도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충북선 오송역과 연계한 환승역 개념의 역을 건설해 이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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