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퇴직연금 제도 시행…한화그룹 "미가입 계열사, 순차적 도입"

입력 2019-01-28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가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했다. 한화그룹은 퇴직연금이 의무화되는 시점까지 각 계열사별 사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퇴직연금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열린 이사회에서 퇴직연금제도 도입안을 의결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법정 퇴직금 제도였으나 퇴직연금 제도를 지난해 말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지급할 퇴직금을 은행, 보험, 증권사 등 퇴직연금사업자가 맡아 운용하는 것으로, 형태에 따라 확정급여형(DB형)과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다.

㈜한화는 한화생명보험 등 복수의 퇴직연금 사업자들과 관련 계약을 맺고 직원들이 DB형과 DC형 등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번 퇴직연금 제도 도입은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 장치를 만드는 등 복지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10대 기업이 퇴직연금을 도입하는 추세이고 퇴직연금 제도가 직원의 복리후생 강화 측면에서 좋다는 판단 아래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한화의 제도 도입은 그룹 차원의 결정은 아니지만, 한화그룹 내 퇴직연금 미가입 계열사는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되는 2022년경까지 순차적으로 제도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화케미칼, 한화종합화학, 한화토탈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회사마다 달리 운영하고 있어 향후 가입 계획 여부 또한 각 사별 사정과 의사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법적으로 의무화되면 당연히 법 제도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및 연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제도 도입 대상 사업장 총 120만6000개 중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27.2%(34만3000개)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가 300인 이상인 대기업의 도입률은 90.8%였으며 100~299인 사업장도 도입률이 83.3%에 달했다.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대표이사
여승주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기재정정]분기보고서 (2025.09)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2,000
    • +0.69%
    • 이더리움
    • 4,54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7,000
    • +1.14%
    • 리플
    • 3,039
    • +0.23%
    • 솔라나
    • 196,800
    • -0.2%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53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19%
    • 체인링크
    • 20,340
    • -2.4%
    • 샌드박스
    • 20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