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첫선'

입력 2008-06-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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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3전’이 지난 22일(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2전에 선보였던 국내 최고종목으로 자리잡을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 레이스가 오전에 내린 비가 무색하게 활짝 게인 날씨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는 오로지 자동차 경주만을 위하여 제작된 차량으로 6000cc의 배기량과 525마력의 엔진, 최고시속 300Km를 자랑한다. 슈퍼6000 스톡카는, 모든 참가차량의 조건을 동일하게 만든 클래스로, 차량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능력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레이스이다 보니, 드라이버들 간의 자존심을 건 레이스는 더욱 치열하게 이루어졌다.

슈퍼 6000 클래스에 참가한 각 팀들은 수일 간의 밤샘 작업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내 최고의 경기를 지향하고 있는 CJ 슈퍼레이스는, 향후 슈퍼6000클래스를 통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적인 경기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조심스레 내비쳤다.

시즌 첫 레이스를 가진 슈퍼6000 클래스에서는, CJ 레이싱의 김의수 선수와 강윤수 선수, 넥센 알스타즈팀의 류시원 선수와 장순호 선수, 어울림모터스의 박정룡, 이승진 선수, 일본레크리스 팀의 반바 타쿠 선수, 그리고 현대레이싱의 조항우 선수가 출전했다.

4년 만에 돌아온 ‘카레이스 황제’ CJ 레이싱 팀 김의수 선수와 일본 F-3, 수퍼 GT 출신인 반바 타쿠 선수, 2007 CJ슈퍼레이스 GT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현대레이싱의 조항우 선수의 대결은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 CJ 레이싱팀 김의수 선수의 우승으로 끝났다.

2위는 넥센 알스타즈팀의 장순호 선수가 차지했고, 백전노장 어울림모터스 박정룡 선수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현대레이싱의 조항우 선수는 머쉰 트러블로 인해 체커기는 받았으나 완주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 팀 미남 드라이버 레크리스팀 밤바 타쿠 선수는 4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다음경기 시상대를 향해 순항했다.

홍일점인 CJ 레이싱 팀 강윤수 선수는 한류스타 류시원 선수와 함께 초반 차량트러블을 극복하고 첫 경기를 완주하며 가능성을 남겼다. 슈퍼6000 클래스의 초대 챔피언의 향방은 차량 셋팅이 완벽하게 끝날 것으로 보이는 8월 31일 다음 4전 경기를 지켜본 후에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T클래스에서는 지난 2전을 외롭게 달린 김선진 선수 (스토머레이싱)를 비롯해 출장정지에서 풀린 KIXX PRIME팀 이승철 선수와 박상무 선수가 파이널 레이싱팀 한치우 선수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이승철 선수가 1위, 한치우 선수가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가장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는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개막전과 2전에서 사이좋게 우승을 나눠가진 같은 팀의 이재우 선수(GM대우)와 오일기 선수(GM대우), 그리고 그 뒤를 쫓고 있는 김중군 선수(에쓰오일)의 순위 다툼과 함께 슈퍼6000 클래스로 참가한 류시원 선수를 대신해서 출전한 넥센 알스타즈팀 이세창 감독이 함께 레이스를 벌여, GM대우 이재우 선수가 1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예선 1위 바보몰 이문성 선수가 2위, S-OIL의 김중군 선수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각축장이 된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초반 종합점수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진표 선수(넥센 알스타즈)가, 원상훈(GM대우), 서호성(바보몰) 등의 선수들과 각축전을 벌여, 2승을 거두면서 팀 동료 이동훈 선수의 3위를 더욱 빛나게 했다. 2위는 GM대우의 김봉현 선수가 차지했다.

CJ슈퍼레이스 제4전은 오는 8월 31일 결승경기로 열리며, 입장권은 CJ몰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티켓(패독:1만원)을 구입하면 된다. 관람문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uperrace.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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