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KEB하나은행 맞손...소상공인 간편대출 상품 출시

입력 2019-01-25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음식업종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업소 운영자금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연 0.5%의 우대 금리 혜택이 적용된 간편대출 상품 ‘이지페이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광고주라면 누구나 대상이 되며 직접 은행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배달의민족 사장님사이트를 통해 최대 300만원까지 간편하게 긴급 운영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이지페이론은 모바일로 3분이면 한도 조회에서 대출까지 이뤄지는 소액 간편 대출 상품이다.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원리금분할상환 방식 또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최고 한도는 300만 원으로 상환은 최장 3년까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이지페이론은 최저 금리가 연 4.391%(2019월 1월 24일 기준)인 반면, 배달의민족 광고주를 위한 이번 상품은 연 0.5%가 추가 감면된 최저 3.891%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 소상공인 중 상당수는 간혹 현금 흐름이 원활치 않아 적게는 수십 만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 원의 자금을 짧은 기간 융통하고자 해도 마땅한 길이 없어 높은 금리 부담을 안고도 일수나 사채, P2P 대출 등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아한형제들과 KEB하나은행 양측은 이처럼 단기 운용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음식업 중소상공인의 현금 흐름 개선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간편대출 상품이 일정하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분들로부터 단기 자금 융통에 어려움이 많다는 말씀을 많이 들어왔다”며 “배달앱과 금융사 간 제휴를 통해 탄생한 최초의 소상공인 전용 소액 대출 상품이 음식점 사장님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배달의민족과 KEB하나은행이 함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마련된 것이지만 상품 운영은 전적으로 KEB하나은행에서 맡는다”며 “배달의민족은 이를 통해 얻는 금전적 수익이 전혀 없으니 이 점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61,000
    • -0.45%
    • 이더리움
    • 4,54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14%
    • 리플
    • 762
    • -1.8%
    • 솔라나
    • 211,200
    • -3.34%
    • 에이다
    • 680
    • -2.16%
    • 이오스
    • 1,221
    • +0.58%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3.64%
    • 체인링크
    • 21,150
    • -0.94%
    • 샌드박스
    • 674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