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구속] 대한변협 “사법 역사상 가장 치욕…참담”

입력 2019-01-24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변협 김현 협회장(뉴시스)
▲대한변협 김현 협회장(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양승태(71·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이 구속과 관련해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변협은 24일 오후 논평을 통해 “전직 사법부 수장이 헌법상 독립된 판사의 재판권 행사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 자체가 사법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조의 일원인 대한변협과 변호사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며 “사법부와 법조계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이 이번 일을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자신을 뒤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시는 이러한 참담한 일이 없도록 내부 자정 작용의 원활한 작동이 보장되고 외부의 고언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법제도를 개혁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법부가 국민 앞에 바로 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은 정당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대한변협은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영장 발부요건이 갖춰졌다면 전직 대법원장이라고 해도 구속되는 것은 마땅하다”고 말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의 핵심인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 ‘범죄 혐의 소명’ 등을 이유로 구속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의 재판 개입 및 법관 인사 불이익 등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각종 사법농단 의혹에 개입 및 지시한 혐의 등 40여 개의 혐의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MM發 ‘충실의무’의 습격…노조 이사진 고발 시 ‘경영의 사법화’ 현실로 [상법 개정의 역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 언제 알 수 있나?
  • 미군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출입 모든 해상 교통 봉쇄” [상보]
  • 젠슨 황 ‘광반도체’ 언급에 연일 상한가⋯6G 투자 사이클 진입하나
  • 단독 '대법원 금융센터' 설치 검토…공탁금 등 '은행 의존' 낮추고 자체 관리
  •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 “이스라엘군, 휴전 합의 결렬에 이란과 전투 준비 태세 돌입”
  • 월요일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26도' 일교차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3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66,000
    • -0.8%
    • 이더리움
    • 3,279,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35,000
    • -0.47%
    • 리플
    • 1,981
    • -0.4%
    • 솔라나
    • 122,500
    • -0.65%
    • 에이다
    • 354
    • -3.28%
    • 트론
    • 479
    • +0.42%
    • 스텔라루멘
    • 225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1.61%
    • 체인링크
    • 13,140
    • -0.23%
    • 샌드박스
    • 111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