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동일업종내 종목별 매매 엇갈려

입력 2008-06-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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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일업종 안에서도 종목별로 매매 전략을 달리 가져가고 있다.

20일 오후 3시 14분 현재 거래소가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45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138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38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608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양 시장에서 각각 10거래일,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를 227억원 순매도해 14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고 LG전자는 221억원(10거래일 연속 매도), 국민은행 287억원(5거래일), 삼성화재 299억원(2거래일), 현대중공업 191억원(2거래일) 순매도 했다.

반면 POSCO 165억원(2거래일 연속 순매수), SK 150억원(2거래일), 신한지주 111억원, 우리금융 61억원, 삼성전자 58억원을 순매수 해 동일업종 내에서도 종목별로 매수·매도가 나눠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일과 비슷한 매매패턴을 보여 NHN 47억원, 하나투어 55억원, 메가스터디 17억원, 오리엔탈정공 25억원, 다음 15억원을 순매도했고 태웅 39억원, 서울반도체 23억원, 현진소재 5억원, 엑사이엔시 3억원, 크레듀 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절대적으로 미국시장의 동향에 따라서 투자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며 "미국시장에 계속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특정 종목에 집중해 팔았다고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며 "오는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FOMC 회의 결과를 계기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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