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하반기 취업문 좁아진다"

입력 2008-06-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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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하반기 일자리 기상도' 조사 결과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291개사)들의 신규채용 예정규모는 1만9464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인 2만178명에 비해 3.5%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 54.0%,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이 25.8%로 나타나 응답기업의 79.8%가 하반기 채용여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기업의 20.2%는 아직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10곳 중 2곳이 아직 채용 여부를 정하지 못해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 채용 규모가 3.5%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금융업 2680명, 조선중공업 2570명, 전기전자업이 2420명을 각각 뽑아 2000명을 넘었다. 건설 1785명, 식음료외식업 1705명, 자동차 1574명, 제조업 1290명 등의 채용규모도 1000명을 상회했다. 반면 공기업 9개사는 올 하반기에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업종별 채용증감률은 공기업 -100.0%, 섬유의류업 -16.3%, IT정보통신업 -8.2%, 항공운수업 -5.9%, 조선중공업-5.5%, 기계철강업 -4.3%, 건설업 -3.3%, 제조업 -2.7%, 금융업 -2.2%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석유화학 18.5%, 식음료외식 6.9%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업종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들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지원자의 인성과 가치관 등 종합적인 소양이 37.8%로 가장 많았다. 근무의욕 20.3%, 전공지식 19.1%, 외국어 능력 9.4%, 조직 적응력 6.0%, 인턴십 및 기업경력 5.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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