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투기 의혹'에 "재산 증식 바라지 않아…SBS 고소하겠다"

입력 2019-01-16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근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목포 '창성장'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손 의원은 목포 원도심 일원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측근을 통해 건물 다수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연합뉴스)
▲16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측근이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목포 '창성장'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손 의원은 목포 원도심 일원이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측근을 통해 건물 다수를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연합뉴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투기를 위해 매입했다는 전날 SBS 보도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손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일제강점기 건축물이 남아있는 곳이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문화재청에 제안했고, 조선내화 건물이 근대산업유산으로 지정됐다"며 "그것은 이 지역(건물을 산 지역)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손 의원은 "그 거리, 동네 전체를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해서 참 의아했다"며 "문화재청과 문화거리는 아무 관계가 없다. 저는 제 재산이 더이상 증식되는 걸 바라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의) 재단 이름으로 돼 있는 건물과 자산은 제가 되돌려 가져올 수 없고 팔 수도 없다. 이게 어떻게 투기인가"라며 "그저께인가 재단에서 건물을 추가 매입했다. 계속 옆에 있는 건물들을 제가 사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SBS는 15일 8시 뉴스에서 손혜원 의원 가족 및 지인 등이 목포 구도심 일대가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 미리 건물을 사들였고, 이후 건물 값이 4배 정도 올랐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보도가 나온 후 페이스북을 통해 "투기는커녕 사재를 털어 친인척이라도 끌어들여 목포 구도심을 살려보려고 했다"며 "더 강력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제 나전칠기박물관도 (서울에서) 목포로 옮겨야겠다고 지난해 결심하고 재단에 또 사재를 넣어 목포에 박물관 부지를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리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됐고 건물 열 몇 개가 문화재로 지정돼 수리비 지원을 받는다고 하지만, 저와 연관됐다고 하는 건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문화재로 지정되고 땅값이 4배로 뛰었다고, 무책임한 얘기를 방송이라고 마구 한다"며 "2년 전 구매한 조카 집 가격이 8700만 원이었는데, 한 지붕 안에 있는 똑같은 집이 최근에 1억2000만 원에 팔렸다고 한다. 약간은 올랐다"고 했다.

손 의원은 또 조카 손소영 씨가 구매한 목포 집의 수리 전 사진을 제시하며, "수리가 전혀 안 된 재래식 화장실 집이었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손혜원 의원실 김성회 보좌관은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린 글에서 "조카에겐 증여세를 내고 현금을 증여했고, 그 돈으로 조카가 집을 사 현재 목포에 거주하고 있다"며 "조카의 집들은 문화재 지정이 되지 않아 정부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손 의원은 SBS를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할 계획이다. 그는 “도대체 왜 이런 무리한 기사를 SBS에서 취재했는지 여부”라며 강경대응 의사를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개발·테스트·수출' 한번에⋯K-방산, 민관 합동 '해외 시험평가장' 구축한다
  • 10월 초순 수출 102%↑⋯누적 8400억불 돌파에 '연 1조불 가시권'
  • 볼넷에 배트 던진 최원준, 스퀴즈에 빈볼 던진 후라도
  • 전고체·나트륨 ‘투 트랙’ 배터리 전쟁…정부, 3000억 투입 ‘초협력 생태계’ 구축
  • 월요일 한낮 최고 29도…퇴근길 비 예보 [날씨]
  • 2030년 일감까지 채운다… 삼성중공업, LNG·FLNG '쌍끌이 수주' 랠리
  • KB證 “삼성전자, 영업익 세계 1위…HBM4·주주환원 재평가 기대”
  • 한미약품 첫 GLP-1 비만신약 ‘에페’ 이달 말 출격…가격 10만원 후반대 예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0.12 11: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58,000
    • +0.16%
    • 이더리움
    • 3,450,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387,200
    • +2.06%
    • 리플
    • 1,902
    • -0.31%
    • 솔라나
    • 151,500
    • +1.07%
    • 에이다
    • 338
    • -0.59%
    • 트론
    • 448
    • -0.44%
    • 스텔라루멘
    • 273
    • +1.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90
    • -2.37%
    • 체인링크
    • 18,090
    • +2.15%
    • 샌드박스
    • 87.99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Spiko Series B $90M
    • 2 Ripple $500M
    • 3 World OTC $52.5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Papertrade DeFi 인기지수 366
    • 2 StarkNet 인기지수 323
    • 3 ShareX 인기지수 299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8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6M · 유통량 113% D-58
    • Allora $43.6M · 유통량 89% D-3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1
    • Scroll $2.4M · 유통량 51% D-10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