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진바이오 계열사 '발모촉진 소재 개발'

입력 2008-06-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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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진바이오는 계열사 네추럴F&P가 한림대 의과대학 원무호 교수팀과 함께 1년여의 연구 과정을 거쳐 중국 한방 비방을 바탕으로 탈모 방지 및 발모ㆍ육모 촉진하는 추출물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추출물은 인삼, 숙취황, 당귀, 흑임자 등 40여종의 천연 약용식물의 최적 조성 비율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렉스진바이오는 계열사 네추럴F&P와 탈모방지 및 발모, 육모 촉진 소재의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는 내용을 검토중에 있다.

네추럴F&P는 국가공인기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과 식약청 등록을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탈모 방지 및 발모ㆍ육모 촉진 화장품(샴푸 및 린스)을 출시할 계획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생약 추출물로 개발된 제제의 효능을 확인하는 생체내 실험이며 의약부외품으로 등록하기 위한 진행과정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원무호 교수는 지난 4월 제41회 과학의 날을 맞아 320여편에 이르는 논문과 250여회에 달하는 국내ㆍ외 학술발표등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 뇌신경 과학 분야에 기여해왔다.

탈모 의약품의 경우 현재 완벽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방지 및 발모 촉진을 위한 보조제 혹은 제약들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FDA 의 승인을 받은 약은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 두 가지로 미녹시딜은 일반 의약품으로 외용제이며, 프로페시아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 경구 복용하는 의약품이다.

그러나 미녹시딜은 주로 탈모가 시작된 젊은 사람에게 제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가는 머리카락으로 어느 정도 자라다가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빠지는 점이 단점이다.

프로페시아는 성인 남성만 사용이 가능하며, 여성이나 소인의 사용은 금지된다. 가임 여성이 복용 시는 태아의 성 기관 기형이나 요도 하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에서도 적은 수이지만 정자 수의 감소, 성욕 감퇴와 발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꼭 전문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 과제'로 선정돼 진행된 이번 연구는 제모한 생쥐에 최적 조성비로 제작된 3가지 시료 처리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모발 길이 및 생장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시료 1, 2에서 시료 처리 시작 15일부터 대조군과 비교해 월등한 육모효과를 보이기 시작하여 25일경에는 털이 완전하게 자라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시료 1,2와 비교했을 때는 육모 효과가 떨어지지만 시료 3 역시 대조군보다 털의 생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피부조직의 병리학적 분석을 한 결과 정상군과 비교하여 시료 1,2,3을 지속적으로 도포한 뒤에도 상피(上皮)의 두께가 두꺼워지지 않았고 진피(眞皮)에서 염증 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각 시료의 지속적인 도포가 피부자극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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