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택배 사업 홀로서기 나선 ‘대한통운’

입력 2008-06-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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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와 결별...자체 사업 강화

대한통운이 국제택배사업의 파트너인 ‘UPS’와 결별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대한통운은 18일 대한통운 본사에서 UPS와의 합작법인인 UPS-대한통운의 지분 40%를 UPS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PS-대한통운은 UPS와 대한통운이 6대 4의 비율로 합작투자해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국제특급화물 운송 및 상업서류송달업 등을 영위해왔다.

국내 반입 특송화물은 대한통운이, 해외 특송화물은 UPS가 배송을 맡는 형태였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운영, 12년 간 파트너 양사 모두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조인트벤처(JVC)형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어 UPS에 지분을 양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UPS에 지분을 양도하고 자력으로 국제택배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통운은 향후 미국의 200여 개 국제택배 취급점을 비롯,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지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같은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협업, 대한통운을 글로벌 택배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 역시 지난 달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합작회사의 경우 과거 국제택배 사업 활성화, 고객 서비스 다변화 등의 목적에는 부합했지만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자체 글로벌 택배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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