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中 현지화전략 '박차'

입력 2008-06-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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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최초 '현지화 점포' 개설

중국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현지화 영업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8일 중국내 8번째 점포이자 국내은행 최초의 중국 현지화 특화점포인 심천푸티엔지행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심천푸티엔지행은 점포장을 포함한 전직원이 중국 현지인으로 구성됐다. 이는 본국 직원 위주로 점포 운영을 추진해 온 우리나라 은행권에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우리은행은 현지화 특화점포 설립을 위해 지난 1월 전면적인 인터넷뱅킹을 개시했으며, 3월에는 중국 개인대상 인민폐업무 승인을 획득하는 등 착실한 기초작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현지인 점포장을 조기에 채용하여 우리은행의 고객중심 문화와 현지은행 대비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습득케 하여 현지인 채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천푸티엔지행의 니웨이칭 지행장은 "우리은행의 현지고객을 위한 서비스정신과 효율성은 이제까지 보아온 어느 외국계 은행 못지 않다"며 "우리은행의 현지화영업 추진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현지화영업을 통해 2010년 이후 현지화영업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하반기 직불카드, ATM 및 복합예금상품 판매를 개시하고, 지속적인 점포망 확장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쓰촨성 지진 성금 1억 5천만원 기부에 이어 이번 푸티엔지행 개점 행사 비용 2500만원도 쓰촨성 대지진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며, 중국법인은 우리은행 해외진출의 선봉장과도 같다"며 "중국에서 현지화영업을 포함하여 현지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지분인수 등을 통해 규모와 서비스 면에서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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