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지문인식 토탈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날 것"

입력 2008-06-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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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바이오인식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지문인식 분야는 보수적이지만 선발업체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시장입니다. 선진 업체로서 세계 1위의 지문인식 토탈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핵심 솔루션 및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 무인경비 시스템 국내 1위 업체와 국내 1~3위 도어록 제조업체에 지문인식 솔루션을 독점 공급하는 등 국내 지문인식 솔루션 시장의 57%를 점유하며 지문인식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대표는 지문인식 분야가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액이 해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47%에 달하며 제조업체 대비 상당히 높은 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96.3%를 기록하며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미 올 1분기에만 53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현재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기술은 출입보안 및 근태관리, 금융결제 및 정보보호, 신분확인 및 지문감식(자동지문검색시스템) 등 지문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슈프리마의 기술력은 이미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 수출개시 이래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93.7%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5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출입보안, 근태관리와 같은 물리적 보안 분야에 이어, 올해부터는 새로운 동력사업으로 전자주민증 및 전자여권 등 신분확인 및 지문감식(AFIS) 시장으로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전자여권 전면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전자여권 시스템 도입이 붐을 이루고 있어, 각 공항 및 출입국 관리소에 전자여권판독기 교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후에도 성장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다음달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오는 2012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프리마는 오는 7월 2일과 3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오는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60만주(20%), 예상 주당 공모가액은 2만7100~3만4000원이며,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 지분율은 29.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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