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과거와 달리 권력기관 잘못 한 건도 없어”

입력 2019-01-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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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권력기관 적폐청산과 관련해 “(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권력기관에서 과거처럼 국민을 크게 실망시키는 일이지금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는 촛불로 탄생한 정부로서 한시도 잊을 수 없는 소명”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는 출범과 함께 강력하게 권력적폐를 청산해 나갔다. 검찰, 경찰, 국정원, 국세청 등 각 부처도 자율적으로 과거의 잘못을 찾아내고 바로잡아 나가는 자체 개혁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권력기관의 공직기강 상태를 평가한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등의 주장과 관련해 야당에서 정권을 향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평범한 국민의 일상이 불공정의 벽에 가로막혀 좌절하지 않도록 생활 속의 적폐를 중단없이 청산해 나가겠다”며 “유치원비리, 채용비리, 갑질문화와 탈세 등 반칙과 부정을 근절하는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국민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체감할 때까지 불공정한 타협 없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문제 등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서는 국회로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제도화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며 ”정권의 선의에만 맡기지 않도록 공수처법, 국정원법, 검경수사권 조정 등 입법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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