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서울답방,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추진될 것"

입력 2019-01-10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던 중 기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던 중 기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약속하고 발표했던 일인 만큼 저는 반드시 실현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북한은 우리와 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사상 최초로 최고 지도자가 남쪽 서울을 답방하는 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많은 고심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고심도 헤아려 가야하고 그래서 북한 답방에 대해서 재촉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러나 2차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남북관계의 선순환을 위해서 어떤 형태로든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서 2차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그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은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에서 아주 많은 역할을 해줬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마도 정말 머지않아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고위급 협상의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평화체제 구축과 종전선언에 대해선 그는 "결국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서 그동안 북미 간에 서로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차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54,000
    • -1.62%
    • 이더리움
    • 5,039,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8.73%
    • 리플
    • 903
    • +2.03%
    • 솔라나
    • 267,800
    • +0.37%
    • 에이다
    • 945
    • +1.5%
    • 이오스
    • 1,611
    • +5.92%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205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100
    • +4.86%
    • 체인링크
    • 27,360
    • -0.4%
    • 샌드박스
    • 1,014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