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조재범 사건, 적폐청산 신호탄 될까?…"전현직 선수 검은손→빙상연맹 은폐 가능성" 대대적 조사

입력 2019-01-09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을 폭로하고 나선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대책을 발표했다.

9일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을 폭로한 것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체육계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사가 시행된다. 빙상연맹의 은폐가 있었는지도 조사대상 중 하나다. 태릉선수촌 안에서 4년동안이나 벌어진 것도 모자라 금남의 구역에도 출입이 가능했던 것에 대해 관리 체제를 완전히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

또 전,현직 국가대표를 모두 포함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발각시 퇴출시키는 것은 물론, 성추행만으로도 영구제명을 하는 규정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는 강간이나 유사강간에 준할때만 영구제명이다. 노 차관은 "체육계가 폐쇄적이고 위계질서가 강해 이런 일을 당해도 선수생명을 걸지 않는 이상 털어놓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라며 "2차피해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1,000
    • -1.75%
    • 이더리움
    • 4,759,000
    • -3.96%
    • 비트코인 캐시
    • 841,000
    • -0.77%
    • 리플
    • 2,998
    • -2.38%
    • 솔라나
    • 196,000
    • -4.06%
    • 에이다
    • 621
    • -9.87%
    • 트론
    • 419
    • +1.21%
    • 스텔라루멘
    • 364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42%
    • 체인링크
    • 20,330
    • -3.24%
    • 샌드박스
    • 203
    • -4.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