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법인분리 수용...단협 승계 요구

입력 2019-01-07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지엠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설립에 맞서 부분파업 등 단체행동에 나섰던 노조가 법인분리를 받아들이고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하는 쪽으로 투쟁 방향을 변경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은 최근 '조합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에서 "2019년 모든 투쟁의 초점을 '생존권 투쟁'에 맞추고 활동해나갈 것"이라며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되더라도 조합원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단체협약 승계 등 할 수 있는 투쟁을 다 하겠다"며 "신설법인에는 노동조합이 없고 단체협약도 존재하지 않아 사측은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국지엠은 이달 2일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공식 출범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한국지엠 전체 인원 1만3000명 가운데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부문 인력 3000여 명은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임 지부장은 "법인분할의 핵심은 인적분할인 만큼 법인 간 인력이동에 따른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달 중순 대의원대회를 열고 앞으로 구체적인 투쟁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57,000
    • +0.52%
    • 이더리움
    • 4,210,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2.74%
    • 리플
    • 729
    • +3.4%
    • 솔라나
    • 193,500
    • +10.01%
    • 에이다
    • 641
    • +2.07%
    • 이오스
    • 1,122
    • +5.25%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0.79%
    • 체인링크
    • 19,180
    • +4.52%
    • 샌드박스
    • 607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