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2029년 14억 명 정점 찍고 크게 감소”

입력 2019-0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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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가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29년에 14억40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가파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아카데미(CASS)는 인구와 노동력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이는 풍부한 인력으로 고도의 성장을 구가해온 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다.

CASS에 따르면 2017년 말 13억9000만 명이었던 중국의 인구는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29년에 약 14억4200만 명으로 정점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50년에는 13억6400만 명, 2065년에는 12억4800만 명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것은 현재 1.6대인 출산율이 3년 전 시행한 ‘한 자녀 정책’ 폐지로 1.7대까지 회복한 경우의 예측이다. 따라서 출산율이 현재 수준 그대로 추이하는 경우는 8년 후인 2027년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돼 2065년에는 11억7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자녀 수 제한이 현재 2명으로 완화했지만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책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보고서는 “노동 인구가 줄어 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제도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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