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 "진정한 뷰티 크리에이터로 도약"

입력 2008-06-17 15:49 수정 2008-06-17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015년까지 매출 5조를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톱 10' 비전을 제시했다.

17일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중국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비로소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며 "아시아 美(미)의 정수를 창출하는 진정한 뷰티 크리에이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서 대표는 "특히 향후 2~3년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시장에서 이미 호평받은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와 같은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오는 2010년까지 추가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 시키고 유통 경로도 다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아시아 시장은 지리상 우리나라와 근접성이 높은 것이 큰 장점이어서 이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기업을 향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아모레피시픽은 오는 2010년까지 경기도 오산에 친환경 생산 물류 기반을 마련하고, 총 450억원을 투입해 용인에 제 2연구소를 신축할 예정이다. '브랜드력'과 '연구개발력', '생산 설비력' 3대 기반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2012년 아시아 시장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M&A와 관련해 서 대표는 "M&A도 중요하지만, 회사를 인수한 후에 운영을 잘 하는 게 더욱 어렵고 중요하다"며 "M&A기업 가운데 성공 비율이 3분의 1에 불과한 만큼, 기술개발과 고객관리 등 역량확대에 기반을 둔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34,000
    • -0.75%
    • 이더리움
    • 5,13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36%
    • 리플
    • 695
    • -0.29%
    • 솔라나
    • 223,600
    • -0.53%
    • 에이다
    • 618
    • -0.48%
    • 이오스
    • 995
    • -0.4%
    • 트론
    • 162
    • -0.61%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300
    • -2%
    • 체인링크
    • 22,450
    • -0.71%
    • 샌드박스
    • 583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