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류할증료 확대시행, 유류비 부담 줄어-한국證

입력 2008-06-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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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류할증료 확대 시행으로 유류비 부담이 줄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정부가 유류할증료 인상안을 발표했다"며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며 할증료 인상효과는 하반기에만 2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가가 계속되는 것으로 가정하면 내년까지 순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를 권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할증료가 인상돼 하반기 항공운임이 큰 폭으로 오르고 유가가 단기간에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심리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그는 "2005년 10월 중에 정부가 유류할증료 확대 방안을 발표한 사례가 있는데 이후 유가가 급락해 3개월 동안 대한 항공 주가가 92% 상승했다"며 "할증료 인상과 유가하락이 맞물리면 대한항공의 실적 추정치가 대폭 상향조정 되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이는 현재 예상되는 저조한 실적 전망만을 근거로 항공주를 좌시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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