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영옥, 음주운전 사고 피해…“혼수상태에 빠진 손자”

입력 2018-12-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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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김영옥이 음주운전 사고로 겪어야 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영옥이 출연해 3년 전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큰 사고를 당한 손자를 떠올렸다.

이날 김영옥은 “음주운전 차량이 길에서 차를 잡고 있던 애를 쳤다. 인도까지 와서 쳤다. 뒤에서 받아 차에 취인 줄도 몰랐다”라며 “혼수상태까지 갔다가 살아난 애다. 딸의 지극정성으로 1년 만에 의식이 돌아왔다”라고 털어놨다.

김영옥의 딸은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간호하다가 몸저눕기까지 했다. 딸의 건강이 우선이었던 김영옥은 딸을 대신해 직접 손자를 돌보겠다고 나섰다. 혼수상태에서 1년 만에 깨어난 손자는 이제 휠체어를 타고 움직일 수 있을만큼 건강해졌다고.

김영옥은 “딸에게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잘 견디라고 한다. 딸이 아픈 게 가장 걱정돼 매일 기도한다”라며 “그래도 요즘엔 친구들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잘 지낸다고 한다. 딸의 친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옥은 “손자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걸 모를 때도 있다. 욕심이다.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아무 일 없이 이대로 벼텨주길 바란다”라며 “이제는 내가 건강해야 한다. 더 몸을 챙기게 된다. 내가 버터야 아이를 낫게 해줄 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역으로 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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