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SW 제품 선정은 KB국민은행이 주도”… 갈등 장기화될 듯

입력 2018-12-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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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 ‘더 케이 프로젝트’로 불거진 티맥스와의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KB국민은행과 티맥스는 각각 입장문을 내고 주장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티맥스는 입장문을 내고 KB국민은행의 해명을 재반박했다.

앞서 티맥스는 18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케이 프로젝트에서 SW(소프트웨어) 선정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주요업무 시스템에 티맥스 제품이 적용된 사례가 없어 제외한 것”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날 티맥스는 입장문을 통해 “SK주식회사 C&C가 제안한 복수 제품에 대해 견적 요청 등 모든 과정은 KB국민은행에서 직접 주도해 선정했다”라며 “그 결과에 대해 SK주식회사 C&C에 통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계약 형태를 ‘통합 ULA 계약’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SK주식회사 C&C가 제안한 복수 제품들에 대한 기술 검증은 KB국민은행 내 비공식적으로 한국IBM 제품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라며 “지난 6일 KB국민은행이 요청한 가격 경쟁에는 한국IBM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동반출장이 아닌 자체 일정으로 IBM R&D 혁신센터를 방문했다는 KB국민은행에 대해서는 “KB국민은행에서 밝혔듯이 ‘인도 구르가온 지점 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IBM R&D 혁신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다”며 “해외출장 일정에 IBM 센터를 방문했다면 동반 해외 출장으로 충분히 의심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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