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지방산 포함하고 있는 땀... '다한증', 방치하면 건강 적신호

입력 2018-1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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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분비한다. 땀이 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과도하게 분비된다면 다한증일 가능성이 있다.

다한증이란, 체온을 조절하는 데 필요 이상으로 땀이 분비되는 질환으로 땀이 나는 부위에 따라 크게 국소다한증과 전신다한증으로 나눌 수 있다.

만약 손다한증을 앓고 있다면 손에서 유난히 많은 땀 때문에 다른 사람과 악수하기가 힘들어진다. 학생이라면 볼펜이나 연필이 쉽게 미끄러져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발다한증이 있으면 발냄새를 유발해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수족다한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박제욱 경희정원한의원 원장은 “땀은 수분과 염분뿐만이 아닌 무기질과 지방산을 포함하고 있어 다한증을 방치할 경우 건강 이상 증상의 발생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당 질환의 원인을 한방에서는 중초의 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하여 비의 습과 위의 열이 한데 몰리는 비위 습열로 여긴다. 위에 열이 많아지면 신장에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몸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땀을 내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위 습열이 해소되지 못하면 땀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몸이 무겁고 피로하게 되며,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고 허리가 자주 아프게 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두통이 오기도 하고 체중증가, 얼굴 붉어짐, 푸석한 안색을 띄게 되는 것도 비위의 습열이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다한증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다한증 증상 분석, 다른 질병 동반 가능성 파악, 환경에 따른 증상 반응 파악, 다한증 원인 파악, 장부의 불균형 등 내부적 요소 판단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맞춤 처방이 이루어져야 확실한 다한증치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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