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문 대통령 ‘선거제 개혁 한국당에 불리한 것 아니다’고 말해”

입력 2018-12-16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동형 답게 가려면 의원 360명 정도 돼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개혁과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제도개혁과 연동형비례대표제에 대한 생각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에도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대통령이 지난 8월 당 대표 당선 축하 전화를 했을 때 제가 '선거제 개혁에 힘을 실어주십시오'라고 하자 (문 대통령이) '그건 제 신념이자 철학입니다'하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그 이야기와 함께 '한국당도 (선거제 개혁 후 상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평화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한국당이 손해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문 대통령이 직접 한국당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손해를 보는 것만은 아니라고 봤다는 해석이다.

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보인 소극적 동조 자세에서 탈피해 적극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한국당도 건강한 보수로 거듭나려면 개혁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며 거대 양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서는 의원 정수가 360명 정도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어제 여야 5당 합의에서 10%, 30명을 늘리는 부분에 대해 기본 합의가 됐다"면서 "그안(360명)은 정치개혁 공동행동안인데 평화당은 정책협약식을 통해 입장을 일치시켰다"고 했다.

야3당은 지난달 26일 정치개혁 공동행동과 합동 토론회를 열어 의원정수 20%(60명) 이상 증원을 촉구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우리 당 입장은 국회 예산을 20% 삭감하고 의원 숫자를 20% 늘리자는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의원은 특권형에서 봉사형으로 바뀌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의원 특권을 삭감할 필요가 있다"며 "그 내용의 진정성이 전달되면 줄여도 시원찮은 판에 의원 숫자 늘린다는 정서는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파업의 역설…복수노조 시대 커지는 ‘노노 갈등 비용’ [번지는 노노 갈등]
  • 단독 나프타값 내리는데…석화사 5월 PP값 또 인상 통보
  • 코스피 6000→7000까지 70일⋯‘칠천피’ 이끈 5대 고수익 섹터는?[7000피 시대 개장]
  • 올해 첫 3기 신도시 청약 시동…왕숙2·창릉·계양 어디 넣을까
  • 서울 중년 5명 중 1명은 '미혼'… 소득 높을수록 독립 만족도↑
  • 기본법은 안갯속, 사업은 제자리…인프라 업계 덮친 입법 공백 [가상자산 입법 공백의 비용①]
  • 메가시티·해양·AI수도 3대 전장서 격돌…영남 민심은 어디로 [6·3 경제 공약 해부⑤]
  • BTL특별펀드, 첫 투자처 내달 확정…대구 달서천 하수관거 유력 [문열린 BTL투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91,000
    • -0.08%
    • 이더리움
    • 3,435,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2.66%
    • 리플
    • 2,082
    • -0.76%
    • 솔라나
    • 131,300
    • +1.94%
    • 에이다
    • 393
    • +1.55%
    • 트론
    • 506
    • +0.2%
    • 스텔라루멘
    • 238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90
    • -1.28%
    • 체인링크
    • 14,750
    • +1.65%
    • 샌드박스
    • 11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